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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날씨] 강수일 줄고 극한 강수 늘고..."한반도 비 변했다" / YTN

2023-10-02 547 Dailymotion

지구온난화로 비가 오는 날이 줄어든 대신 극한 강수는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해 분석한 건데, 2010년대부터 이런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비의 강도에서 가장 쉽게 느낍니다. <br /> <br />과거보다 센 비가 더 많아졌다는 게 일반적인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수원시 영통구 광교동 : 옛날하고 달라서 요샌 폭우가 많이 쏟아지고….] <br /> <br />[이영준 /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: 체감적으로는 확실히 비가 내리는 날이나 장마 기간을 생각해보면 길어지고 횟수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….] <br /> <br />실제로 그럴까?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연중 내리는 비의 강도를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중 관측된 상위 10% 강도의 비, 이른바 극한 강수가 2010년대부터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센 비가 그만큼 더 많아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반면 그래프의 왼쪽,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날도 동시에 크게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함유근 / 전남대학교 해양학과 교수 : 강수의 분포가 기존보다도 훨씬 극단화돼서 비가 많이 오든지 비가 아예 안 오든지 하는 식으로 양상이 바뀌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일까? <br /> <br />연구진이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<br /> <br />2015년부터 온난화로 인한 강수 변화가 자연 변동성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자연적인 변화와 온난화 효과가 겹쳐서 나타나다가 2015년 이후 온난화 효과가 두드러지며 강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연구는 온난화가 진행되면 극한 강수가 빈발할 수밖에 없고, 결국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기상재난을 유발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곽영주 <br /> <br />그래픽: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10030203494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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